춘천시정부, 100여 명 참여 온라인토론 진행
그룹별로 사업방안·슬로건 아이디어 등 토의

춘천시정부는 ‘우리가 함께 만드는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춘천’을 주제로 지난 9일 온라인 시민참여 토론회를 열었다.

애초 대면으로 계획했던 토론회는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온라인 화상토론으로 약 2시간가량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개별PC 또는 핸드폰으로 온라인 토론회에 참여했다.

춘천시정부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100여 명의 시민과 온라인 시민참여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제공=춘천시청

토론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놀이·여가 △참여·시민의식 △안전·보호 △보건·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주거환경 등 6가지 영역으로 나뉘어 그룹별 토론을 벌였다. 그룹별 주제를 토론한 뒤에는 각 그룹에서 취합한 의견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동친화도시 춘천’을 상징할 슬로건 아이디어도 발표했다.

토론과 슬로건 아이디어 발표를 마친 뒤에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 방안과 슬로건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서 뽑힌 사업방안과 슬로건 아이디어는 시정부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정부 관계자는 “이번 시민참여토론회는 춘천시 아동정책에 대해 아동·청소년이 직접 의견을 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 및 관련 관계자분들이 춘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지원 해주시길” 부탁했다.

시정부는 지난 6~7월 한 달간 아동친화도 조사를 진행했으며, 현재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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