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정부, 21일부터 신청 선착순 접수
일반가구 20만 원, 저소득층 50만 원 지원

춘천시정부는 미세먼지 같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질소산화물(NOx) 저감 효과가 있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지원 사업을 펼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인증을 받은 저녹스 보일러는 연소 때 질소산화물 배출을 줄여 주기 때문에 ‘저(低)녹스(NOx) 보일러’라고 불린다. 이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에 비해 미세먼지 유발 오염물질이 적게 나온다. 에너지 효율도 높아 연간 최대 13만 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한 가정집의 모습.      사진 제공=귀뚜라미보일러 춘천대리점

사업비 1억1천840만 원으로 총 592대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보일러 1대당 일반가구는 보조금 20만 원, 저소득 가구에는 보조금 50만 원을 지급한다.

보일러를 설치 및 교체해주기를 원하는 가구는 보조금 지급 요청서와 기타 구비서류를 갖고 시청 기후에너지과나 공급자(대리점 등)를 찾아가 신청하면 된다. 보일러 설치 후 보조금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증빙서류가 구비되면 구매자가 보조금을 직접 수령할 수 있다. 주택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도 신청 가능하지만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 후 대상자가 선정된다.

저녹스 보일러 지원 사업은 지난 2월에 진행된 2020년 1차 지원 사업 당시 신청이 많아 이번 4차 사업까지 진행하게 됐다. 시정부는 도로부터 지원 자금을 추가로 확보해 사업을 계속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업 관련 문의는 춘천시 기후에너지과 250-4367로 하면 된다.

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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