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까지…누구나 참여 가능
대상 100만 원 춘천사랑상품권 시상

춘천시정부가 강원도 최초로 구축하는 ‘춘천시 공공배달 앱’의 명칭을 공모한다.

‘춘천시 공공배달 앱’ 개발은 기존 대기업 배달 앱의 수수료 부담과 독과점에 시달리는 소상공인들이 비대면 서비스 수요증가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춘천시정부는 새로이 구축하는 춘천시 공공배달앱의 명칭을 공모하고 있다.

지난1월 전북 군산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발한 공공배달 앱 ‘배달의명수’를 시작으로 인천 서구의 ‘배달서구’, 충청북도의 ‘먹깨비’, 서울시의 ‘제로배달 유니온’ 등 각 지자체에서 속속 자체 공공배달 앱을 출시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춘천시에서도 공공배달 앱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 12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정부는 ‘춘천시 공공배달 앱’의 정체성 확립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명칭 공모전을 마련했다. 

명칭 공모전은 9월 14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하며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상은 대상 100만 원(1명), 최우수상 50만 원(2명), 참가상 1만 원(150명)인데 춘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춘천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링크된 설문조사 페이지(http://naver.me/G5uvDCF5)로 응모하면 된다. 시정부는 상징성과 대중성, 독창성 등 심사 기준에 따라 2차례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최종 명칭은 전문가 검토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이영애 사회적경제과장은 “춘천시 공공배달앱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행복한 서비스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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