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정부, 사업비 2억5천만 원 확보
법정대수 채우고, 노후차량 교체키로

춘천시정부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보급 확대 사업을 서둘러 시작한다. 

시정부에 따르면 춘천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은 17대다. 이용대상 150명 당 1대로 정해져 있는 법정대수에 맞출 경우 25대여야 한다. 결국, 춘천시의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은 법정대수보다 8대나 부족한 셈이다. 시정부는 이처럼 부족한 교통약자 특별수단 보급 확대를 위해 최근 사업비 2억5천만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춘천시정부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보금 확대사업을 조기에 착수한다.

이런 내용을 포함해 시정부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으로 새 차 18대를 구입할 계획이다. 이 중 8대는 이용자 증가에 따른 법정대수를 채우고, 10대로는 노후차량을 교체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보행상 장애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인 등이 늘어나며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는 쪽으로 계획을 변경해 올해 사업을 앞당겨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이미 교통약자 교통수단을 구입 했고 오는 10월까지 7대를 추가 구입할 방침이다.

예정대로 사업이 추진되면 시정부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법정대수를 올해 안에 채우고 노후차량을 3대 교체할 수 있다.

시정부 관계자는 “특별교통수단 보급 확대로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면 사회활동이 크게 증진될 것”이라며 “특별교통수단 배차 대기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서비스 만족도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호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