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나눔재가노인센터, 50여 가구에 구급약품세트 전달

코로나19로 지치신 어르신들에게 구급약품을 챙겨드리는 자상한 손길이 있다.

북부나눔재가노인센터(센터장 박재호)는 지난 4일 어르신들이 계신 50여 가구를 방문해 구급약품 세트를 전달했다. 이 사업은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자립능력을 향상시키려는 취지로 진행됐다.

북부나눔재가노인센터 사회복지사 박지수 씨가 가정에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구급약품세트를 전달하며 교육하고 있다.      사진 제공=복부나눔재가노인센터

노인센터의 박지수 사회복지사는 “구급약품 세트를 전달하고, 약품을 잘 못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올바른 가정의약품 복용법과 주의사항을 알려드렸다”고 밝혔다.

구급약품세트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상비약이 다 떨어졌는데 마침 잘 됐다”며 “약국에서 사는 약들은 글씨가 너무 작아서 사용 기한이 언제인지, 몇 알이나 먹어야 하는지 알기가 힘들었는데, 큰 글씨로 사용법을 적어주고 설명해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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