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지음 | 생각의 힘 | 15,000원

 

여기, 코로나19에 관해 쏟아지는 무수한 담론 속에서 정확하고 정직한 정보와 날카롭고도 살뜰한 논의를 힘껏 붙잡는 책이 출간됐다.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코로나 방역의 최전선에서 분투한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와 뾰족하고 집요한 취재로 대중에게 분명한 정보를 제시해온 강양구 과학전문 기자가 의기투합했다. 이 책에는 “확진자와 그 숫자를 단지 코로나의 심각성을 진단하는 단서로서 코드화하지 않고 고통받는 개인으로서, 막지 못해 참담한 사건으로서 대하는 태도”가 깃들었다. ‘바이러스’, ‘질병관리본부’, ‘공공의료’, ‘역학조사관’, ‘숨겨진 그늘’, ‘혐오’, ‘방역과 정치’, ‘뉴 노멀과 언택트’ 등 각각의 키워드를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일상 속 연결과 밀도에 관한 고민과 사유가 독자 안에서도 움트고 확장될 것이다.

춘천광장서적
강원 춘천시 퇴계농공로 10 (석사동) 
263-6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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