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18일부터 10월 19일까지 신청

시민과 함께 1억 그루의 나무숲을 가꾸려는 춘천시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시정부는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2021년 춘천 숲가꾸미’를 공모한다. ‘1억 그루 나무심기’ 정책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시행돼온 ‘춘천 숲 가꾸기’는 마을의 자투리땅, 도로변, 골목길 등 시민들이 손수 자기 마을의 경관을 꾸미는 시민 주도형 사업이다. 춘천 숲가꾸미로 선정된 사람은 숲을 가꾸고 관리하는 일을 맡게 된다. 올해 선정된 숲가꾸미는 이달부터 다음해 12월까지 활동한다. 

지난 4월, 숲가꾸미 사업에 참여한 시민들이 홈플러스 맞은 편 퇴계천 아래에 수목을 심고 있다.      사진 제공=춘천시

시정부는 매년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 마을공동협의체 등을 대상으로 선정 기준을 정해 수목과 식재관련 물품인 비료, 수목 보호대 등을 지원해왔다. 수목은 교목과 관목을 지원하며, 초화류는 지원하지 않는다. 공공장소와 경관개선 효과가 높은 곳을 우선 선정하며, 아파트단지·개인주택·군부대·학교화단조성용 신청은 제외된다. 

시정부 담당자는 “숲가꾸미 신청 인원이 많아 선정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춘천시 녹지공원과 250-4130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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