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곁에 다가서는 조각예술
시민 곁에 다가서는 조각예술
  • 박종일 기자
  • 승인 2020.10.12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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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춘천조각심포지엄 ‘치유와 회복의 기념비’
‘꿈자람 물정원’(옛 캠프페이지)에서 10.25.까지
‘문화공간 역’에선 심포지엄 교류전…10.21.까지

‘2020 춘천조각심포지엄’이 ‘치유와 회복의 기념비’라는 주제로 ‘꿈자람 물정원’(옛 캠프페이지)에서 시작돼 작가들이 작품제작에 들어갔다.

올해는 강성훈·김병규·김태수·민성호·안성환·이상윤·이종서·장용선·전항섭 등 9작가가 참여한다. 시민들은 오는 25일까지 작가들의 작품제작을 직접 보며 대화도 나눌 수 있다.

‘꿈자람 물정원’(옛 캠프페이지)에서 열리고 있는 2020 춘천조각심포지엄에서 작가들이 작품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작품 〈즐거운 상상 Run to you〉를 제작 중인 이상윤 작가는 “나의 테마는 즐거운 상상이다. 토끼를 의인화 시켜서 현실과 꿈의 경계를 넘나든다. 나에게 예술은 즐거움이자 행복한 상상이다. 소재는 동화와 순수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에서 찾는다. 또 유치원에 가서 아이들의 그림을 보고 영감을 받기도 한다. 공공미술 작업은 작가의 예술적 고집보다 시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강원대에서 조각을 공부했다. 제2의 고향 춘천에서 열리는 의미 있는 행사에 초청받아 작품을 남기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언 예술감독은 “올해는 코로나블루로 힘겨워 하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위안을 주려고 한다. 참여 작가 선정 때부터 그런 점을 살폈다. 치유는 예술의 본질적 기능인데 현대미술은 종종 대중들에게 혼돈을 주었다. 그래서 미술의 본래 기능을 온전히 회복시키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특정작품을 둘러싼 지난해 작은 소란도 반영했다. 많은 시민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심포지엄이 되도록 신경 쓰고 있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올해 심포지엄은 코로나 시대를 고려해서 비대면 소통에 힘쓰고 있다. 시민들이 현장에 방문해 작가와 소통할 수 있지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작가들의 작업 상황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온라인 도슨트를 통해서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문화공간 역’에서 21일까지 열리는 심포지엄 교류전은 9명의 참여 작가와 지역 작가 26인의 작품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한편, 심포지엄이 마무리 된 후 완성된 작품들은 ‘낙원문학공원’에 6점, 신북읍 ‘샘밭장터’에 3점이 각각 설치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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