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말부터 한 주간의 코로나19 주요 경과와 춘천시민들의 극복 대응을 간추려 소개해 왔습니다. 창간 5주년 특집과 문화예비도시 기획보도 등의 지면 사정으로 인해 ‘코로나19 그리고 춘천’은 243호를 끝으로 마무리 됩니다. 코로나19 관련 주요 기사는 앞으로 종합 면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편집자 주

어르신 건강, 비대면으로 챙긴다

시정부가 국비 1억4천만 원을 투입해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며 강원도 내에서는 춘천 포함 2개 시군이 사업지로 선정됐다.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는 그동안 대면 방식으로 돌봤던 어르신 만성질환 관리 등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는 서비스다. 코로나19 장기화 등 신종 감염병 발생과 정보화 시대에 따른 ICT 기술의 보편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4일 춘천YMCA동면센터에서 ‘한돈소비촉진행사’가 진행됐다.

서비스 대상자는 AI와 IoT를 활용해 허약·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관리 형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대상자 요건은 스마트폰을 소지해야 하며 독거어르신, 방문건강관리사업 집중 정기 관리군, 건강위험요인 1개 이상인 어르신 등은 우선적으로 사업 대상자에 포함된다. 대상자로 등록되면 모바일앱과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해 비대면 방식의 건강관리를 받는다. 또 필요할 경우 유선 또는 대면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정부는 비대면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의 자가건강관리능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인력 팀을 편성해 어르신들의 운동량, 혈압·혈당 등을 모니터링하고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춘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마무리

춘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춘천시정부는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춘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지난 16일 종료됐다고 밝혔다. 다만 상품권과 선불카드 방식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0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정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춘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률은 95.45%다. 총 가구 12만4천937가구 중 현금 1만6천224가구, 카드사 신청 7만1천495가구, 읍·면·동 신청 3만1천532가구가 신청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내 공공체육시설 재개방

춘천 실내 공공체육시설이 다시 문을 연다.

춘천시정부는 13일부터 실내 공공체육시설을 제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방은 12일 0시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조치에 따라 시민들의 체육활동 지원을 위한 조치다.

그동안 시정부는 8월 23일부터 전국 대상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침에 따라 실·내외 공공체육시설에 대해 휴관 조치를 시행했다. 이번 개방 대상시설은 실내 공공체육시설 9개소, 읍면동 전천후 게이트볼장 18개소 등 총 28개소다. 춘천시 거주자에 한하여 이용이 가능하며 출입자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이용자 간 2m(최소 1m)이상 거리두기 등의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이재수 시장은 “공공체육시설 개방을 통한 체육활동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시민들의 피로도가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된 만큼 철저한 개인방역수칙 준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동센터강원지원단 한돈소비촉진행사

강원도위탁 지역아동센터강원지원단(단장 허혁)이 지난 14일 춘천YMCA동면센터에서 ‘한돈소비촉진행사’를 진행했다.

‘한돈소비촉진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인가 법인인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에서 한돈 테이스트 박스 40박스를 후원받아 춘천 내 지역아동센터 31개소 및 강원도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한돈의 소비 균형을 맞추고 자라나는 아동들의 식습관 및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수제로 만든 미트볼 테이스트박스가 후원되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인 드라이브스루로 진행됐다.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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