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보건소, 건강걷기 챌린지 캠페인
목표 달성하면 ‘춘천사랑상품권’도 지급
코로나19로 ‘집콕 족’들이 늘면서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챙기는 프로젝트도 늘고 있다.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활동이 줄고 체중이 늘면서 우울감에 잠식되기 쉽다. 이를 막기 위해 강변이나 산책길로 밤마다 산책 나오는 춘천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 같은 산책객들 사이에서 춘천시보건소가 마련한 비대면 챌린지 행사 ‘강 따라, 건강하길’ 캠페인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캠페인은 걷기운동을 독려하기 위해 챌린지 목표 달성시 ‘춘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대상은 춘천 시민 전체이며 장소는 춘천시 걷기길 6개 코스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바일 앱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모바일 앱인 워크온에 가입한 후 행사 기간 중 춘천시 걷기길 6개 코스를 찾아 참여하면 된다. 하루 최대 1코스씩 달성이 가능하며, 코스마다 기간 예약제로 참여할 수 있다. 코스별로 80%를 완주할 경우 선착순으로 700명에게 춘천사랑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 A 씨는 “매일 얼마 못 걷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일쑤였는데, 이런 코스가 생기고 상품권도 받을 수도 있으니 좀 더 여유롭게 풍경을 즐기면서 오래 걷게 됐다”며 “이런 행사가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춘천시정부에서도 워크온 앱을 통해 ‘걸어봄, 내건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강윤아 기자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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