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후평동에 지상 3층 규모로
전국 5번째 지역디자인 거점기관

강원도 디자인 산업 발전 전략 수립과 정책 수행을 담당할 강원디자인진흥원(원장 최인숙, 이하 진흥원)이 지난 14일 문을 열었다.

춘천시 후평동에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 진흥원은 기업지원실과 기획전시실, 어린이 체험실 같은 디자인 산업 관련 공간으로 꾸며졌다. 강원디자인진흥원은 광주, 부산, 대구·경북,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설립된 지역 디자인 거점기관이다.

강원도 디자인 산업을 주도해 나갈 강원디자인진흥원이 지난 14일 문을 열었다.

진흥원 개원을 기념해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10월 14일부터 27일까지는 강원디자인협회 초대전을 개최한다. 10월 1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이탈리아 대표 디자이너 안나 질리, 미디어 아티스트 조민서, 예술음향기기 디자이너 한성재 등이 참여하는 디자이너스 쇼케이스 전이 열린다. 또 15일부터 조민서, 이송준, 안재복, 남덕우 디자이너의 작품들도 상설 전시된다.

허영 국회의원은 개원식 축사를 통해 “디자인은 무늬라고 생각한다. 무늬는 개별적인 것들의 특징을 드러낸다. 강원도만의 특징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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