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정원, 산림청 주최 콘테스트 입상
2018년 공공기관 첫 치유정원으로 조성

동산면 원창리 국립춘천병원 ‘공동체정원’이 ‘아름다운 정원’으로 선정됐다.

산림청이 주최한 ‘2020 아름다운 정원콘테스트’에서 국립춘천병원 ‘공동체정원’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콘테스트에 응모한 전국 100여 곳의 정원 중 아름다운 정원으로 선정 된 곳은 춘천을 비롯해 13곳이다. 시상식은 지난 22일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렸다.

국립춘천병원 공동체정원(치유정원)모습      사진 제공=춘천시청

국립춘천병원에 조성한 ‘공동체정원’은 병원 내 환자와 근무자, 지역주민, 지역대학 관계자와 전공학생들이 설계단계부터 참여해 만들었다. 

‘공동체정원’은 환경적 복지를 위해 2018년 공공기관 최초로 국립춘천병원에 만들어진 치유정원이다. 조성 과정에선 정신병원의 폐쇄성을 개방성으로 보완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촉진함으로써 열린 병원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자연을 대주제로 환자의 치유와 건강 회복에 도움을 주고 환자들이 지역사회와도 소통할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

시정부 관계자는 “아름다운 정원 콘테스트에 출품하며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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