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정부, ‘읍·면·동 찾아가는 기후변화 강연’
그린리더 10명, 다음달 18일까지 지역별 활동

저탄소생활을 고취하는 목소리가 춘천시 읍·면·동 곳곳에서 메아리칠 전망이다.

시정부는 기후변화에 대해 강연하는 그린리더 지역 활동가 10명을 선정해 지난달 26일부터 12월 18일까지 강연회를 이어간다. ‘읍·면·동 찾아가는 기후변화 강연’은 시정부가 그동안 기후변화와 관련해 주관했던 홍보 행사와는 달리, 읍·면·동별 행사와 연계해 진행한다. 주민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고 일상에서 저탄소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기후변화를 낮추는 저탄소생활 독려 캠페인.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다.      출처=한국기후·환경 네트워크 홈페이지

국비보조사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강연은 시민의 정부임을 표방해온 시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읍·면·동에서 주민자치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시정부 관계자는 “강연을 요청하는 주민들이 많을수록, 선정도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며 “저탄소생활을 독려하고 지역의 환경 문제점을 발굴해 해결책을 모색해나가기 위한 과정의 하나로 강연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강연을 펼치는 그린리더는 시정부가 주관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환경관련 시민단체 활동가들이다. 이번 강연에 이어 시정부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홍보하고 지역 특화사업을 발굴하는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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