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의 뒤끝] 지면에 못 담은 기자들의 현장 이야기(제245호)
[기자들의 뒤끝] 지면에 못 담은 기자들의 현장 이야기(제245호)
  • 춘천사람들
  • 승인 2020.11.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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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마조마한 퀵! … 퀵!

며칠 전 아내가 아이를 어린이집에 등원 시키다 신호를 무시한 퀵보드 때문에 아이가 다칠 뻔 했단다. 실제 지난달 24일 인천에서 무면허로 공유형 퀵보드를 타던 남녀 고등학생이 택시와 충돌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오는 12월 10일부터는 전동 퀵보드를 면허 없이 탈수 있다. 안전장비 착용 의무도 없어진다.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탈 수 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 김 기자

 

이런 게 주간신문의 장점

‘2020춘천 조각심포지엄’이 끝났다. 독자들에게 소개하려고 샘밭장터와 낙원문화공원에 설치된 9작품들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작품을 설명하는 표식이 없었기에 시 관계자로부터 작품제목을 확인했다. 그런데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제목이 눈에 띄었다. 다른 일간신문에서는 또 다른 제목으로 소개되고 있었다. 모든 행사가 끝난 탓에 어렵게 연락이 닿은 심포지엄 관계자에게 부탁해서 작가에게 제목을 확인했다. 시와 일간신문이 엉뚱한 제목으로 소개하고 있었으니 작가가 알면 속상할 일이다. 《춘천사람들》이 주간 신문인 게 이런 때는 장점이다. - 박 기자

 

낙엽을 쓸어 담는 노고 덕분에…  

올 가을도 벌써 저물어간다. 취재를 가던 길에 우수수 떨어진 낙엽을 커다란 포대자루에 애써 쓸어 담는 환경미화원을 보았다. 

낙엽은 향취 그윽한 가을의 선물이지만, 어찌 보면 애물단지 같기도 하다. 자동차에 붙은 낙엽을 떼어내지 않으면 운전자의 시야를 가릴지도 모른다. 보닛 사이 흡입구를 막아 배기관 과열을 일으키는 낙엽도 있다. 바퀴에 달라붙은 젖은 낙엽은 타이어와 도로의 마찰력을 떨어뜨려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켜켜이 쌓인 낙엽을 힘들여 쓸어 담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 덕분에 나는 오늘도 마음 놓고 도로를 오가며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 강 기자

 

5는 작은 수도, 큰 수도 아니다

《춘천사람들》이 창간 5주년을 맞이했다. 길다고 하면 길고, 짧다고 하면 짧은 시간이다. ‘즉문즉설’ 강의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사고 있는 법륜스님은 이를 ‘비대비소’라고 일컫는다. 5는 4보다는 크지만 6보다는 작아서 크지도 작지도 않다는 말이다. 당연하게 둘리지만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울림이 있다. 

《춘천사람들》의 가치를 지키려고 노력한 조합원과 독자들의 열망에 견주어 보면 5년은 짧은 시간이다. 춘천을 보다 아름다운 고장으로 가꾸기 위해 쏟아야 할 노력을 떠올리면 5년은 결코 긴 시간이 아니다. 한 걸음씩 전진할 수밖에 없다. 우선 창간 6주년까지라도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을 해 본다. - 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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