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2회에 걸쳐 반려견이 내는 소리의 높이와 길이에 대한 의미를 알아봤다. 이번 주부터는 반려견이 짖는 소리의 기본적인 패턴과 의미에 대해 살펴본다.

연속해서 서너 번 중음으로 짖고, 사이에 짬을 둔다

애매한 경계의 소리다. 뭔가가 있는 것 같지만 아직 정체를 알 수 없거나, 아직 너무 멀어서 적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귀찮은 일이 일어날 것 같다. 침입자가 다가온다. 리더가 둘러보는 편이 좋겠다”의 의미이다.

계속해서 여러 번 중음으로 짖는다

아주 기본적인 경고의 신호이다. “모두 모여라! 준비! 누군가 침입했다!”를 의미한다. 격렬하게 짖는 소리이고, 개가 흥분해 방문자나 귀찮은 일의 접근을 느끼고 있다는 증거다.

계속해서 짖지만 속도가 늦고 음정도 낮다

문제가 심각함을 느꼈다는 신호. “침입자가 가까이 있다. 상대는 아군이 아닌 것 같다. 모두 방어 태세를 갖춰라!”를 의미한다.

다음호에도 계속해서 짖는 패턴에 대한 의미를 알아본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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