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정부, 의암호사고 희생자 추모수 식재
유족 추천 소나무 4그루, 추모비, 쉼터 조성

“숭고한 희생정신, 우리는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춘천시정부는 의암호 선박사고 당시 숨진 희생자들의 의로운 희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4일 시청광장에 추모수를 심었다.

춘천시정부는 지난 4일 의암호 선박사고 희생자들을 기억하기 위해 추모수를 식재했다.      사진 제공=춘천시

이날 추모행사는 묵념과 식재취지 설명을 시작으로, 추모수 가족시삽, 이름표 달기, 추모비 제막, 쉼터 설치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수는 유족이 추천한 수종으로 소나무의 한 품종인 반송으로 정해졌다.

추모수와 함께 시정부는 추모비와 쉼터도 조성한다. 추모비에는 ‘2020년 8월 의암호 선박사고로 희생된 그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우리는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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