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반려동물용품 제작사업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를 북돋워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춘천시 복지관들이 팔 걷고 나섰다.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영미)은 ‘멍멍! 꼬물락(樂)’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양손 사용이 가능한 장애인들이 가죽공예와 뜨개질공예를 접목해 반려동물 용품을 제작하는 사업이다.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역량 강화와 일자리 확대를 목표로 한다.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장애인이 ‘예쁜손체험공방’에서 반려동물용품인 가슴줄을 제작하고 있다.     사진 제공=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멍멍! 꼬물락(樂)’은 올해 강원도개발공사(사장 이만희)와 업무협약을 맺고 반려동물용품 전문가 양성사업을 지원받고 있다. 이밖에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악기연주교육활동 사업인 ‘크레센도’ 프로그램도 2018년부터 현재까지 강원도개발공사의 중장기 지원을 받고 있다.

‘멍멍! 꼬물락(樂)’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장기휴관으로 사업 진행을 중단했다가 7월부터 1인 1책상,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1시간마다 환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다시 운영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예쁜손체험공방’에서 소그룹으로 숙련자를 양성한다.

현재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 2명이 목줄·가슴줄 등 핸드메이드 반려견 용품을 제작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공방을 연계해 지역자원의 활용과 사회참여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추후 숙련된 인력을 ‘반려동물용품 제작 체험지도자’로 양성해 1:1 주문제작 방식의 수익 창출 등 활동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반려동물용품 제작 사업 문의는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활동지원팀(262-0035, 070-4142-4353)으로 하면 된다.

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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