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832대1 경쟁률 뚫고 최종 선정
시범운영 후 가맹점 상시 추가모집

“이제 배달 음식 시킬 땐 ‘불러봄내’ 이용하세요.”

춘천시정부가 춘천 공공배달앱 명칭을 ‘불러봄내’로 확정했다. 시정부는 춘천 공공배달앱 명칭을 정하기 위해 지난 9월 시민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총 2천832개의 명칭이 접수됐으며, 심사결과 ‘불러봄내’가 공식 명칭으로 정해졌다. ‘불러봄내’ 명칭을 제안한 시민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불러봄내’는 춘천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배달앱의 편의성과 공공성을 담고 있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공공배달앱 서비스를 시작한 군산 ‘배달의 명수’ 로고 이미지. 춘천시도 ‘불러봄내’의 로고 디자인을 마련 중에 있다.

시정부는 현재 춘천 공공배달앱 ‘불러봄내’ 시범 운영에 참가할 지역 외식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10월 27일 기준 120개 점포가 등록을 완료했다. 사전모집 이후에도 상시 접수를 통해 순차적으로 가맹 점포를 추가할 방침이다. 

시정부와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11월 중 앱 구축을 완료하고, 이르면 12월부터 ‘불러봄내’를 시범 서비스 할 계획이다. 이영애 춘천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선정된 공공배달앱의 이름처럼 시민과 소상공인 누구나 편리하게 부르고 이용할 수 있는 앱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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