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동아리 ‘날갯짓’, 제4기 페스타 행사 열어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철거 규탄’ 성명서 발표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뒤틀린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춘천지역 고등학생들이 모였다.

춘천지역 고등학생들의 연합동아리인 ‘날갯짓’은 지난달 31일 공지천 소녀상 앞에서 ‘제4기 날갯짓 페스타’를 개최했다. 

지난달 31일, 공지천 소녀상 앞에서 춘천지역 고등학생 연합동아리 ‘날갯짓’이 날갯짓 4기 페스타를 개최하고 ‘페스타 성명서’를 발표하며 결의를 다졌다.       사진 제공=연합동아리 ‘날갯짓’ 

오후 1시부터 열린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바로 알기 캠페인 부스 △슈링클스 아트 △펄러비즈 공예 △책갈피 제작 △먹거리 부스 △OX 퀴즈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로 꾸며졌다. 

학생들은 오후 3시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페스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독일 베를린에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청한 일본정부를 맹렬히 비판했다. 아울러  피해 여성들에 대한 공식 사죄와 평화의 소녀상 설치 방해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학생들은 차세대를 올바르게 교육하기 위해 역사 교과서에 ‘일본군성노예제’를 기술할 것을 요구하며 결의를 다졌다.  

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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