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까지 의암류인석기념관…12.11.~ 23. ‘문화공간 역’

춘천문화원 산하 의암류인석기념관이 ‘춘천의병展’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을미의병 125주년을 기념하여, 춘천의병의 항일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춘천에서는 명성황후 시해와 단발령 시행에 반발하여 친일 관찰사 조인승을 처단하고 군사적 저항을 펼쳤다.

신대엽 〈춘천의병전도〉

이후 국내 의병은 1907년 군대해산으로 촉발된 정미의병으로 확대되고, 1910년 러시아 연해주의 13도의군 창설, 1919년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회는 <춘천의병전도>의 의병초상화 30점과 ‘한말의병사’ 전시 판넬로 채워진다.

의병전도는 △봉의산에 올라 의를 맹세하다 △석파령을 넘어 서울로 진격하다 △약사리에서 피의 항전을 펼치다 △가정리 여의내골 의병훈련장에서 훈련하다 등을 묘사했다.

‘춘천의병展’은 12월 1일까지 의암류인석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12월 11일부터 23일까지는 ‘문화공간 역’에서 진행된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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