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돈선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저는 일주일에 한 번씩 제게 찾아오는 《춘천사람들》을 기다립니다. 이 신문은 우리 시민이 만든 신문이기 때문입니다.

2015년 11월 4일에 창간을 했으니 벌써 5년이 되었습니다. 열악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시민기자들의 열정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시민기자들은 주어진 정보를 그냥 베끼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시민기자들은 발로 취재하고, 목소리를 듣고, 그 현장을 낱낱이 봅니다. 그 사실을 근거로 하여 분석하고 판단하여 글을 씁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춘천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화예술 활동을 낱낱이 게재하여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춘천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찾아 시민들에게 알려주고 시민들의 지혜를 모으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춘천사람들》은 춘천시민의 것입니다. 춘천사람들이면 누구나 이 신문의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춘천사람들》이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힘껏 힘을 모아주어야 합니다. 

《춘천사람들》 창간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최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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