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30일까지 온라인 캠페인
음식 매개로 일상 속 인문학 가치 반추

혼밥이 늘어나는 코로나 시대에 ‘음식’을 매개로 함께하는 시간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온라인에 마련된다.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필국)은 오는 30일까지 일상 속 ‘한 끼’의 가치를 나누는 <함께하는 식탁 온라인 ‘인생 한 끼’ 캠페인>을 운영한다. 올해는 캠페인의 핵심가치인 ‘나눔’과 ‘소통’을 키워드로 ‘평범한 일상의 한 끼’가 ‘특별한 한 끼’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나눌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함께하는 인생식탁’은 ‘인생나눔교실’ 사업의 일환으로 음식을 통해 인문적 가치를 공유하고 삶을 나누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춘천 의암공원과 강릉 단오공원과 같은 의외의 장소에 놓인 식탁에서 다양한 지역 구성원들이 만나 음식을 나눴었다. 

온라인 ‘인생 한 끼’ 캠페인은 소중한 사람과 함께 나누고 싶은 요리 사진과 사연을 ‘#강원문화재단’, ‘#인생한 끼’ 등의 해시태그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유하면 된다. 참여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으로 한정되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트러리(식기류), 아이스크림, 커피 등을 제공한다.

문의는 강원문화재단 문화접근성팀(240-1382)으로 하면 된다.

강원문화재단 관계자는 “혼밥과 코로나 시대에 함께하는 식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고자 했다. 본 사업이 일상 속 평범한 것들의 소중함을 함께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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