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안전전문가 일자리 6만개 창출 기대

송곡대학교(왕덕양 총장)는 지난 5일 송곡대 보건의료행정과와 염광여자메디텍고등학교, 병원 29곳이 참여하는 병원안전전문가 양성을 위한 ‘주문식 교육과정’ 협약식을 가졌다. 

주문식 교육과정은 기업에서 직접 학생을 가르치고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이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고교·­대학­·산업체를 연계한 취업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럴 경우, 각급 의료기관 6만8천875곳마다 1명의 병원 안전 전문가를 배치해 약 6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송곡대학교 보건의료행정과와 염광여자메디텍고등학교, 병원 29곳이 지난 5일 ‘병원안전전문가 인재양성을 위한 주문식 교육과정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제공=송곡대학교

이날 염태호 서울에이스요양병원 부장과 박대규 브레인재활요양병원 행정 부장은 “올해부터 참여한 29개의 병원은 해당 자격증을 소지한 졸업생을 우선 선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왕덕양 총장은 “AI 기술을 접목한 병원안전사고 사례에 대한 빅데이터를 구축해 병원안전전문가 양성 시 정보를 제공하고, 병원과 환자 간 신뢰가 쌓이는 안전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병원안전전문가 자격증은 병원 종사자 및 보건의료계열 학과 학생과 졸업생들 모두 올해부터 응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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