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기초·사진 강좌 개설
이달 17일까지 매주 월·화 저녁

“현장의 생동감을 사진으로 어떻게 전달할까?” “머릿속 생각을 글에 어떻게 담아낼까?” 글쓰기나 사진 찍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한번 쯤 해봄직한 고민이다. 현장의 생동감과 생생한 메시지를 글과 사진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강좌가 마련됐다. 

《춘천사람들》은 이달 17일까지 4회에 걸쳐 사진 찍기와 기사 작성의 기초 원리를 배우는 ‘신입·시민 기자를 위한 강좌’를 개설한다. 지난 9~10일 열린 사진 강좌는 김남덕 《강원일보》 사진부장이 맡았다. △매체사진 알아보기 △취재원과 소통하기 △사진 기자 되어보기 등에 대한 강연이 가지각색의 다양한 구도와 색감을 곁들인 사진들을 토대로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이어졌다. 

김남덕 《강원일보》사진부장이 지난 10일 《춘천사람들》 교육실에서 신입·시민 기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이후 신입 기자와 시민 기자들이 직접 찍은 사진들을 김남덕 사진부장과 함께 리뷰 하는 시간을 가지며 더 나은 사진 결과물을 체험했다. 9명의 강의 참여자들은 서로의 인물 사진을 다양한 각도로 찍어보는 체험을 통해 기량의 한계를 발견하고 다채로운 표현 방법을 익혔다. 김남덕 사진부장은 “사진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연결하는 것”이라며 “날씨와 빛, 그림자와 원근감을 이용하고 촬영 전 미리 포인트를 그려보며 잘 담길 때까지 몇 번이고 찍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강좌에 이은 기사 쓰기 강좌는 오는 16일과 17일 교통방송(TBS) 박대용 기자가 진행한다. 기사 작성과 취재 원리가 주제다.

 

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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