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교육사업단, 예비교사용 척도에 이어 두 번째

춘천교대 시민교육사업단(사업단장 추병완 교수)은 최근 중·고등학생의 시민의식을 측정하기 위한 청소년용 시민성 측정 척도를 개발했다. 2019년부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공동지원을 받아 예비교사 시민성 측정 척도를 개발한 데 이어 두 번째 성과다. 

춘천교대 시민교육 역량 강화 사업단이 개발한 청소년용 시민성 측정 척도 자료.     사진 제공=춘천교육대학교

연구진(연구 책임자 최효식 교수)은 전국 중·고생 1천25명을 대상으로 대면·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시민성 관련 지식·이해·실천·행동의지는 낮게 나타났다. 반면 문제 상황 해결에 필요한 정보 사이트와 앱을 찾는 능력, 타인의 생각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는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교대 시민교육 사업단 관계자는 “교대와 사범대 등 전국 12개 대학에서 대학생과 교원들을 대상으로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척도 개발로 예비 교사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들의 시민성도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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