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강원도지부, 17일 ‘순국선열의 날’에 거행

제25회 강원도 항일 애국선열 합동추모제가 지난 17일 신북읍 천전리 강원도 항일 애국선열추모탑에서 거행됐다.  

추모제에는 이종호 광복회 강원도지부장과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 이광현 강원서부보훈지청장, 우병렬 강원도 경제부지사, 서풍하 춘천시 부시장, 광복회원 및 유족, 시민 등이 참석했다. 강원도 항일 애국선열추모탑이 중도 레고랜드 부지에서 신북읍 천전리로 이전한 후 처음 엄수한 추모제였다. 

제25회 강원도 항일 애국선열 합동추모제가 지난 17일 신북읍 천전리 강원도항일애국선열추모탑에서 열렸다.

이종호 광복회 강원도지부장은 추모사에서 “오늘은 1905년 을사늑약이 이루어진지 115년, 이날을 잊지 않기 위해 임시정부에서 기념일로 제정한 지 81년이 되는 순국선열의 날이다. 이날 추모제를 거행하게 되어 뜻깊다. 추모제를 거행하는 이 자리는 강원도 독립운동 역사의 산실이 될 수 있는 광복기념관이 들어서게 된다. 이를 계기로 강원도 산골짜기, 그리고 고을마다 울려 퍼졌던 의병들의 외침과 만세운동의 역사를 낱낱이 찾아 강원도의 혼과 정신이 이 나라의 평화통일을 이루는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 광복회는 국권 회복과 자주독립을 위해 항일투쟁에 헌신한 애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합동추모제를 거행해왔다.

김정호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