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자원봉사센터·종합사회복지관 등
아동센터 등에 직접 담은 김장김치 전달

따스한 온기를 머금은 ‘김장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춘천시자원봉사센터(소장 김원봉) 가족봉사단은 지난 15일 오전 9시 고탄 도농교류체험관에서 ‘2020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5일 오전 9시, 도농교류체험관에서는 춘천시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 외 5단체가 함께 손수 김장김치를 담구고 나눈 ‘2020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열렸다. (왼쪽, 사진 제공=춘천시자원봉사센터), 지난 18일, 춘천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다울마을 온(溫)택트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해 300여 가정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오른쪽, 사진 제공=춘천시종합사회복지관) 

이날 김장 나눔에는 온새미로·구룡·드림·유학생멘토링·천사·춘천시 가족봉사단의 가족과 직원 등 6개 단체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온새미로 가족봉사단이 텃밭에서 수확한 배추와 무로 지난 14~15일 김장김치를 담았다. 배추 절이기, 재료 다듬기, 배추 씻기, 재료 썰기를 거쳐 양념에 정성껏 버무려진 김치 200여 포기가 춘천지역 아동센터 15곳에 전달됐다. 이밖에 각 단체가 지원하는 시설과 6.25 참전용사 가정 등에도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춘천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가정과 복지기관에 가족봉사단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춘천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지난 18일 ‘다울마을 온(溫)택트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춘천시나눔봉사단의 후원과 GDC강원도개발공사의 협조를 받아 춘천종합복지관에서 직접 담근 김치를 이웃의 관심이 필요한 300가정에 전달했다.

강윤아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