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주관 ‘지역치안협의체 경진대회’
남부지구대 임해영 경장에겐 표창장

춘천경찰서(서장 최현순)가 지난 13일 경찰청이 주관하는 ‘2020년 지역공동체치안협의체 경진대회’에서 우수관서로 선정됐다.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된 지역공동체치안협의체(이하 지공체)는 지역의 치안 문제점을 발견하면, 데이터분석 등을 걸쳐 안건으로 상정하고 해결안을 마련하는 경찰운영 치안협의체이다. 춘천경찰서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숙의를 거쳐 치안문제해결 및 여성범죄예방, 치안인프라 구축 등을 마련했다는 점에 대해 높이 평가받았다.

춘천경찰서(서장 최현순)가 지난 13일 ‘2020년 지역공동체치안협의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 제공=춘천경찰서

춘천경찰서는 올해 25회 지공체 회의를 개최해 94건의 지역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청소년비행취약지역 개선, 여성범죄예방을 위한 10개소 여성안심구역을 시청 통합관제센터 프로그램과 공유해, 24시간 관제요원의 모니터링을 통해 공연음란 및 추행범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는 범죄예방디자인 캐릭터 ‘올밤이’를 활용한 여성안심귀가 방안을 제안한 춘천 남부지구대 임해영 경장이 경찰청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올밤이’는 올빼미를 형상화한 캐릭터로 경찰청 여성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자체 개발됐다.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올밤이 캐릭터를 이용해 시내 여성안심귀갓길 10개 구간과 SOS 비상벨 3곳, CCTV 3개, 스마트보안등 10개를 설치했다. 춘천교대 앞 주택단지에 올밤타운, 신사우동 소양1교 부근에 올밤이존 등도 설정됐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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