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공립인형극단…시립예술단 소속
창단 작품 〈하얀산〉 12.4.~5. 3회 공연

한국 최초 공립 인형극단인 ‘춘천인형극단’이 다음날 4일 마침내 창단공연을 올린다.

춘천인형극단은 지난 4월 춘천시립예술단 소속으로 출범했다. 창단공연작 〈하얀산〉은 경민선 작, 조현산 연출의 창작 인형극으로 불우한 운명을 타고난 샴쌍둥이 남매의 이야기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창작됐다.

춘천시립인형극단 단원들이 창단공연 <하얀산>의 연기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 제공=춘천시립인형극단

〈하얀산〉은 시립인형극단 상임단원 3인(김수민·이다정·황석용)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객원 배우(김신실·안재민·정성진)까지 6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조현산 연출은 “불우한 환경과 역경을 딛고 내적 성장을 이루어 나가는 인형극 속의 인물들을 통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동시대의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 탐색과 인터넷 예매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cccf.or.kr)를 통해 가능하며, 전석 1만 원이고 학생 및 경로 50%, 춘천시민은 30% 할인된다. 전화예매 및 단체 예약은 춘천시립인형극단(070-4633-5798)을 통해 진행한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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