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청산리 전투 전승 100주년
강원도독립운동기념관 건립 기원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넋을 기리는 ‘2020 의병축제-나라사랑 음악회’가 지난 17일 상상마당 춘천에서 온라인 중계와 함께 열렸다.

춘천 의병마을(이사장 이대근)이 주최한 이번 음악회는 봉오동·청산리 전투 전승 100주년을 기념하고 아울러 강원도독립운동기념관의 건립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0 의병축제-나라사랑 음악회’에서 동오동 전투를 그린 뮤지컬 〈결백〉이 펼쳐져 감동을 더했다.     출처=‘나라사랑음악회’ 공연 캡처

새터민으로 구성된 ‘통일메아리악단’, 가수 김종서, 전자현악그룹 스텔라, 2인조 어쿠스틱 밴드 훈남스, 팝페라가수 손지은·김우영 등이 출연했다.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독립운동은 한국 민주주의 운동의 뿌리라는 역사 강연, 봉오동 전투를 담은 뮤지컬 〈결백〉공연도 펼쳐져 감동을 더했다.

이대근 이사장은 “올해는 봉오동·청산리 전투 전승 100년이 되는 해이다. 나라사랑음악회가 잊었던 역사의 기억을 소환하고 진실을 함께 바라보는 장이 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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