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극장’·온라인 공연, 공동체 화합 기여
유튜브 최고조회작 2편 대면무대로 마무리

제32회 춘천인형극제가 막을 내렸다. 코로나사태 속에서 찾아가는 ‘마실극장’과 온라인 공연 등을 안전하게 펼치며 공동체의 화합과 치유에 일조했다는 평을 받았다.

제32회 춘천인형극제가 올 해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무대는 춘천인형극제 ‘커튼콜’이었다. 9~10월에 유튜브로 공개된 32편의 인형극 가운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인형극 〈배고파〉, 〈망태할아버지가 온다〉를 춘천인형극장 대극장에서 어린이집·유치원 등을 초대해서 대면공연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또 한 작품 〈엄마를 잠깐 잃어버렸어요〉는 코로나재확산으로 인해 무산됐다. 

올해 춘천인형극제는 시민의 쉼터인 공원 등을 찾아가는 ‘마실극장’과 유튜브 상영으로 진행됐다. 또한 ‘와우(Wonderful Objet World):환상의 인형놀이터’는 사전 예약한 600여 가정에 제작키트를 무료 배부한 다음 유튜브를 통해 애벌레·나비·용 등 6가지 인형 제작 영상을 공개해서 어린이들에게 인형 만드는 즐거움을 제공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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