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시장, 산림환경대상 자치부문 수상
시민 주도 산림환경 개선 높게 평가 받아

이재수 춘천시장의 산림 활용 정책이 중앙정부 표창을 받았다.

춘천시정부는 이재수 춘천시장이 지난 2일 발표한 ‘2020년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에서 자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산림환경대상은 산림의 환경기능을 향상하는데 힘쓴 공로자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산림 분야 최고의 상이다. 자치 부문을 비롯해 입법·연구·교육·정책·행정·단체·임업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이재수 춘천시장이 2020년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에서 자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제공=춘천시

이 시장은 ‘시민이 주인’이라는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시민의 자발성에 기초한 시민 중심, 시민주도로 산림환경을 개선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지역의 고유 자원인 산·강·역사·문화·먹거리·시민의 자긍심 등이 어우러진 ‘행복한 도시’를 지향한 점을 인정받았다.

앞서 이 시장은 산림 산업 정책 추진을 위해 지난해 4월 춘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춘천, 우리에게 산이 있다! 산림자원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이 포럼을 기점으로 춘천시는 산림산업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춘천시의 대표적인 산림사업으로는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와 고부가가치산업 구조 전략화를 위한 프리컷 목재산업을 들 수 있다. 프리컷 목재산업은 목재가공 생산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조림, 숲가꾸기, 벌채사업 등 산림선순환체계를 구현하는 사업이다.

미래세대의 지속가능 도시를 위해 2050년까지 춘천에 1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바람길 녹지축 확대 △공원·도시숲 확대 △가로수 식재 △자전거길 조성 △도심녹지축 확대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올해 상반기 345㏊의 사유지를 매수해 시유림을 대폭 확대하기도 했다.

홍석천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