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정부, 구내식당 ‘잔반 없는 날’ 확대 운영

춘천시정부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팔 걷고 나선다.

시정부에 따르면 춘천의 음식물류 폐기물은 2017년 2만2천936톤, 2018년 2만3천579톤, 2019년 2만4천545톤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정부는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시정부 구내식당에서부터 ‘음식물 안 남기기 운동’을 추진해왔다.

이달부터 춘천시는 구내식당 ‘잔반 없는 날’을 월요일, 수요일 2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시정부는 매주 수요일마다 실시하던 구내식당 ‘잔반 없는 날’을 이번 달부터 월요일, 수요일 주 2회로 확대키로 했다. 구내식당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음식물류 폐기물은 대략 30㎏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하루 27㎏으로 10% 줄이는 게 목표다. 

이밖에 시정부는 춘천시민들을 대상으로 ‘음식물 안 남기기 서약 운동’과 홍보 캠페인을 수시로 벌이고 있다. 시정부는 ‘음식물 안 남기기 운동’을 범시민 실천 운동으로 계속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정부 관계자는 “2017년 이후 음식물류 폐기물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시정부는 2024년까지 생활폐기물 50% 감량을 목표로 음식물류 폐기물을 계속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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