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사람들》, 지난 24~25일 하반기 시민기자교실 열어
저술가 한형식 씨·고양신문 이영아 대표 특강으로 진행

주간신문 《춘천사람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글쓰기와 지역신문의 가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시민기자교실을 마련했다.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에 걸쳐 춘천청소년수련관 꿈마루 강의실에서 진행된 강의는 저술가이자 번역가인 한형식 강사의 ‘글쓰기 심화과정’과 고양신문 이영아 대표의 ‘지역신문이 나아가야할 길’이라는 두 개의 코너로 진행됐다.

한형식 강사의 ‘글쓰기 심화과정’에서는 논리적 일관성을 가진 글을 쓰는 법, 좋은 글과 나쁜 글을 분석하고 반대 입장에서 서술하는 실습 등으로 이어졌다. 한형식 강사는 “절대적 기준의 좋은 글은 없다”며 “글을 쓰는 목적에 따라 좋은 글의 기준이 나뉜다”고 말했다. 또 “좋은 글을 쓰고 싶다면 잘 쓴 글을 많이 읽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아 대표의 ‘지역신문이 나아가야할 길’에서는 고양신문의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신문이 갖는 특성, 고양신문의 온라인·오프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사업사례를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표는 “신문은 뉴스전달자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뉴스를 전달하는 기능에 지역사회에서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타적 철학과 삶의 가치를 일로써 구현하는 게 지역신문”이라고 말하며 지역신문의 매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현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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