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시민이 춘천 시민에게 전하는 다양한 사연 모음

해가 지면 소년은 엘리스의 창가에서 노래를 불렀지요.

휠체어에 앉아 있는 엘리스는 소년이 부르는 것을 알았지만 나갈 수 없었어요.

오랜 세월이 흐른 어느 날 석양과 어둠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시간에 소녀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오늘도 엘리스의 창가에서 소년은 매일 노래를 불렀지요….

먼 훗날 사람들은 그들이 살던 창가에 표시를 해두었지요. 그리고 노래를 만들어주었어요.

리빙 넥스트 도어 투 엘리스★♥★

창문을 보고 생각났어요.

신기선(효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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