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 사업 설명회
올해 조합 36곳 설립, 총 211곳 운영

설립 1주년을 맞은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센터장 조경자)가 1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2021년 사업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센터는 지난 23일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열어 2020년 한 해 동안 교육, 상담 등을 통해 펼쳐온 다양한 협동조합 지원 사업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센터는 올해 300건 이상의 상담을 실시했고, 100회 정도의 설립 멘토링 과정을 진행했다. 특히 춘천에 적합한 협동조합을 연구하는 연구소의 역할을 통해, 춘천사회혁신센터와 함께 초등 방과 후 돌봄 모델인 ‘어깨동무사회적협동조합’ 등의 춘천형 협동조합 모델을 개발하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가 2021년 사업 계획을 온라인으로 발표했다.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올해 36개(2017년 18개, 2018년 25개, 2019년 24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됐다. 현재 춘천에는 172개의 일반협동조합, 39개의 사회적 협동조합이 구성돼 있다.

센터는 2021년도 사업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협동조합 가치 확산 △사회적 경제 설립 지원 △사회적 경제 성장 지원 △사회적 경제 판로/홍보 지원 △협동조합 모델 발굴 △지원센터 역량 강화 등의 방향에서 다양한 세부적인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2021년에는 춘천시에서 지원하던 사회적 경제 기업 활성화 사업을 센터가 이어받아 더욱 고도화되고 전문화된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조경자 센터장은 “1년 간 협동조합과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센터는 협동조합, 사회적 경제 조직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동행하는 친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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