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자원봉사센터, 가정에서 만든 재활용 제품 기부

춘천시자원봉사센터(소장 김원봉)는 초등학생들이 가정에서 부모들과 친환경 화장품 키트를 제작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꿈나무 ‘키움’ 행사를 지난달 23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춘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3일 초등학생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120개의 친환경 키트를 춘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저소득 어르신 가정에 전달했다. 사진 제공=춘천시자원봉사센터
춘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3일 초등학생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120개의 친환경 키트를 춘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저소득 어르신 가정에 전달했다.       사진 제공=춘천시자원봉사센터

꿈나무 키움 봉사활동은 “환경지킴이! 지구를 살려요”를 슬로건으로 삼고 있다. 초등학생들이 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그런 이해를 바탕으로 분리수거와 자원 재활용을 실천함으로써 지구생태계를 되살리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김정자 춘천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며 비대면 키트 제작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친환경 재료들로 만든 키트에 지구에 대한 사랑을 담아 전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초등학생들은 부모들과 친환경 수제비누와 샴푸바, 자운고 멀티립밤을 만들었다. 자원봉사센터는 이들 제품과 자수사랑 봉사단에서 만들어 지원한 자수 면손수건으로 120개의 키트로 제작해 춘천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했다. 이들 키트는 저소득 어르신 가정에 전달됐다.

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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