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평생학습관, 32개 비대면 강좌 확정
코로나19에 대응 ‘온라인강사’ 과정도 개설

춘천시 평생학습관은 최근 코로나19로 위축된 평생교육 창구를 확대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강좌를 늘리기로 했다. 

기존의 9개 정기교육 분야 62개 강좌(주간 44개·야간 11개·주말 7개)는 현행대로 대면교육 방식으로 진행한다. 상반기는 3월부터 7월, 하반기 8월부터 12월 20주간씩 운영한다. 

춘천시 평생학습관은 올해부터 온·오프라인 혼합 수업으로 본격 시행 한다.  

반면 단기교육은 전 강좌를 온라인 비대면 강좌로 진행한다. 

평생학습관은 강사 자율 공모제를 통해 32개의 비대면 강좌 과목을 확정했다.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3기로 나눠 10주간 무료로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춘천시정부가 추진해온 반려동물산업과 반려견 트레이닝 2개 과목도 신설된다.

올해 1월부터는 코로나19로 대면 강의가 어려워진 평생교육강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 스킬 및 영상 제작 기법 등 온라인 시민강사 양성과정도 마련한다. 새로운 환경 변화에 맞춰 기존 대면위주 교육에서 비대면 교육 비중을 확대해 차질 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선희 춘천시 평생교육 담당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시민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평생교육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비대면 교육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정부는 코로나19로 대면교육이 어려워진 상황을 타개하고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일부 과목을 비대면으로 전환해왔다.

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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