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는 시민기자들이 바라본 세상 이야기

코로나로 인해 얼어붙은 요즘 어린이와 시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는 천사의 손길이 있었다. ‘유니네 뜨개 인형’ 이윤희 대표가 인형극장 정원의 나무에 손뜨개로 만든 옷을 입혔다. 매서운 한파를 잘 이겨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내년 봄 인형극장을 찾는 어린이들이 건강한 모습의 나무를 보며 지을 즐거운 표정을 상상하며 작업했다고 한다. 아이들의 환한 표정을 생각하며 나무의 따뜻한 월동을 생각하는 이 대표의 마음이 춘천 시민 모두를 위로하는 따뜻함으로 와 닿길 바라본다(사진 속 인물은 옷 입히는 작업을 하는 이윤희 대표).

고학규 시민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