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메기, 꼬막, 더덕, 딸기, 명태, 삼치, 아귀, 우엉

1월의 제철음식

지난달인 11월의 제철음식 중에서 굴, 귤, 늙은 호박, 무, 배추, 사과, 유자, 홍합이 제외됐고 더덕, 딸기, 우엉이 추가됐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과메기(11~1월), 꼬막(11~3월), 더덕(1~4월), 딸기(1~5월), 명태(12~1월), 삼치(10~2월), 아귀(12~2월), 우엉(1~3월) - 가나다 순

출처=픽사베이

마트에서 하는 음식공부

딸기는 과일? 채소?

딸기는 과일일까? 채소일까? 과일가게에서 팔고 있으니 과일이라고 해야 할 것 같지만, 나무에서 자라는 열매가 아니니까 분명 배나 사과, 복숭아와는 다르다. 딸기뿐만 아니라 토마토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참외는 참+외(오이)이니 더더욱 헛갈린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문화적 차이에 따라 나라별로 다르게 구분된다. 한국, 일본, 미국 등지에서는 딸기를 채소로 분류한다. 채소는 잎줄기채소, 열매채소, 뿌리채소로 다시 분류되는데 딸기, 토마토, 오이 등은 모두 열매채소로 분류된다. 한국에서는 법적으로 목본식물의 열매만을 과일로 취급한다.

반면 유럽에서는 과일의 분류 기준이 ‘맛’과 ‘용도’이기 때문에 딸기는 과일로 구분된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반대로 아보카도는 과일이지만 유럽에서는 채소로 분류된다. 단맛이 없기 때문이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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