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평생학습관, 회원 384명 설문조사
종이접기와 풍선아트 등 11개 동아리 호평

지난해 춘천시 평생학습관(관장 이경녀)이 운영한 시민 학습동아리 활동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

춘천 평생학습관은 학습동아리 회원 384명을 대상으로 ‘2020년 시민 학습동아리 활동’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학습동아리 활동에 대해 △매우 만족 81% △만족 15%로 총 96%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동아리 강의내용과 강사진에 대해서는 84%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학습동아리 지원사업 필요성에는 94%가 매우 필요하다고 표시했다.

지난해 춘천시 평생학습관이 운영한 시민 학습동아리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사진은 춘천시 평생학습관의 모습.

설문 조사와 함께 35개 시민 학습동아리별 활동 및 지역사회 연계 실적 등을 3단계로 등급을 나눠 상대평가도 진행했다. 

코로나로19로 활동이 어려운 가운데 △종이접기 및 풍선아트, 책나눔 봉사동아리 ‘바라메드림’ △국학기공 동아리 ‘브레인 스포츠’ △교육봉사동아리 ‘재능나눔아카데미’ △성인문해 동아리 ‘말이랑 글이랑’ 등의 11개 동아리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평생학습관은 이번 만족도 설문조사와 동아리 평가결과를 올해 사업선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학습동아리들이 재능기부와 봉사활동 등을 모두 62차례 펼쳤다.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비대면 온라인 모임으로 적극 전환해 동아리가 지속·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생학습관은 1월 중 시민 학습동아리 사업 모집공고를 내고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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