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등 ‘대국민 통계서비스’ 공개
국가승인·행정부·민간 통계자료 통합

코로나19는 경제·산업·노동시장부터 국민들의 여가·문화생활까지 사회 전반에 커다란 변화를 몰고 왔다. 코로나19가 초래한 사회·경제·문화적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계 시스템이 가동된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은 각 기관이 보유한 통계 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19 대국민 통계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코로나19로 생겨난 변화 양상 파악 △새로운 상황에 신속하게 적응 △경제·사회 질서의 원활한 작동 △우리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코로나19 대국민 통계 서비스’ 화면. 통계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대국민 통계 서비스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통계 제공과 다양한 관심사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가 승인통계 이외에 행정통계와 민간통계 등을 포괄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은 국가승인 통계와 각 부처 보유 행정자료를 기반으로 경제구조, 사회구조, 노동시장, 에너지·환경으로 분류해 놓았다. 비대면 산업 발전, 홈코노미 트렌드 확산, 모빌리티 변화, 일자리 여건 변화 등 코로나19 발생 이후 트렌드를 보여주는 46개의 통계지표들도 정리했다. 

KDI는 국가승인통계·행정통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간기관의 통계·빅데이터 등을 선정·수집·정리·분석하고,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 웹페이지를 구축해 오는 2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 이전에 경제·생활·문화 등 부문별 주요 변화를 카드뉴스 형태로 만들어 KDI 메일 서비스를 통해 주기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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