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4천만 원 들여 프로그램 지원
전국 도서관 대출서비스도 시행

강원도교육청은 학교 독서문화를 증진시키기 위해 2억 4천만 원을 들여 학교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춘천·원주·강릉교육지원청의 학교도서관지원센터, 교육문화관 5곳, 교육도서관 17곳과 협력해 추진한다. 

△ 독서캠프·한 학기 한 권 읽기 등 진행

도교육청이 춘천교육문화관을 중심으로 도서 대출 서비스를 보강했다. 또한 각 학교와 연계해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도 펼칠 예정이다.  사진은 도교육청 소속 춘천교육문화관.

독서교육 프로그램은 6개 공동프로그램(독서토론·독서캠프·작가와의 만남·교육문화관 방문의 날·한 학기 한 권 읽기·우리 동네 인문학 탐방)과 교육문화관의 자체 프로그램(북콘서트·독서아카데미)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 학기 한 권 읽기’는 교육과정과 연계해서 진행되고, ‘독서캠프’는 독서에 체험활동을 더하여 운영된다. ‘우리 동네 인문학 탐방’은 지역의 인문학 장소를 탐방하고 감상을 적은 후 공유한다. ‘인문학 꾸러미’ 나눔과 온라인에서 작가와 대화를 하는 등 비대면 활동도 병행된다.

도내 모든 초·중·고교가 대상이며 2월 중 학교(급)별로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교육문화관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 도서관 2천300곳 ‘이음 서비스’ 

‘책 이음 서비스’는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도서관의 도서를 대출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지자체 소속 도서관은 이미 서비스를 해왔지만, 도교육청 소속 교육문화관(교육문화관 5곳, 교육도서관 17곳)은 지난 2년 간의 시스템 구축을 거처 올해부터 전국 2천300여 ‘책 이음 서비스’ 협약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수 있게 됐다. 협약도서관은 ‘책 이음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도내 교육문화관(교육문화관 5곳, 교육도서관 17곳)에서 회원 가입을 해야 하고, 기존 회원은 ‘책 이음 서비스’ 회원으로 전환하면 된다. 회원은 한 번에 30권까지 대출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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