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부, 선별진료소에 난방기 추가설치
강원도, 노인·장애인시설 파견인력 모집

춘천시에서 지난 9~15일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7명이다. 감염경로는 수도권을 비롯한 타 지역 감염자와 접촉한 경우가 많았다. 같은 기간 전국 확진환자는 500명대로 감소했다.

춘천시보건소는 코로나19 검사 전, QR코드를 활용한 문진표를 작성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춘천시보건소

춘천시보건소는 QR코드를 활용한 문진표 작성을 도입해 외부 대기시간을 단축시켰다. QR코드 활용 방법은 시보건소 홈페이지·자택 등에서 QR코드로 문진표 서식을 내려 받아 문진표를 작성하는 방식이다. 문진표를 작성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서 리더기에 본인의 QR코드를 접촉하면 접수가 완료되고, 이후 대기표를 받고 순서를 기다리면 검사가 가능하다. 

시정부는 선별진료소의 외부 난방장치에 더해 이동용 원적외선 난방기 5대를 외부에 추가 설치했다. 의료진을 위해선 접수실과 전수검사실에 온수기를 설치했다. 추위를 고려해 지난 8일부터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로 변경했다. 

한편, 강원도는 노인요양시설과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등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파견할 대체인력을 모집 중이다. 대상은 요양보호사와 간병인으로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파견인력에게는 근무수당, 위험수당, 전문직 수당 등을 지급한다. 

지원 희망인원은 시·군별 노인복지시설 담당 부서로 지원서를 작성해 관련 자격증을 첨부해서 우편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대체인력 파견 필요 시 강원도 감염병관리과에서 개별 연락하게 된다. 자세한 문의는 강원도청 경로장애인과(249-2512)로 하면 된다.

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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