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협의회, 한 달 남짓 발열확인 자원봉사
희망일자리 종료로 발생한 업무부담 덜어줘

퇴계동 통장들이 코로나19 방역업무에 힘을 보탰다.

퇴계동 통장협의회(회장 이덕중)는 지난 12일부터 퇴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발열 확인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퇴계동 통장협의회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자원봉사에 나섰다. 사진은 퇴계동행정복지센터

희망일자리 인력 종료로 직원들이 맡았던 방역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퇴계동 통장협의회 선뜻 손을 내민 것이다. 코로나19 방역업무를 위한 자원봉사는 춘천 내 25개 읍면동 중 퇴계동이 최초다.

퇴계동 통장들은 하루에 4명 씩를 조를 편성해 희망일자리 인력이 배치될 2월 중순경까지 청사 입구에서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발열 확인과 명부 작성을 안내한다. 

이번만이 아니다. 퇴계동 통장협의회는 지난해 재난지원금 지급 시에도 민원 안내와 발열확인 등으로 원활한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봉사를 했다.

김상희 퇴계동장은 “퇴계동은 도내 인구수 최다 동으로 일일 방문 민원인이 400~500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데 통장협의회가 선뜻 힘을 보태줘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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