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보건소, 2억 들여 지난해 말 도입
코로나19 확산으로 쓰임새 더 늘어날 듯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음압특수구급차 활용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춘천시보건소는 지난해 12월 말 코로나19 감염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하고, 응급의료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음압특수구급차량을 도입했다. 음압특수구급차는 일반구급차와 달리 음압장치가 갖춰져 있어 특정구간에 있는 공기가 바깥 공기와 섞이는 것을 차단한다. 음압특수구급차는 의료진과 환자를 포함해 5명이 탑승할 수 있다.

춘천시보건소는 지난해 12월 말 코로나19 감염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하고, 응급의료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음압특수구급차량을 도입했다.      사진 제공=춘천시

시정부에 따르면 음압특수구급차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지난 15일까지 34회 운행하며 45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시 보건소 보건행정담당자는 “음압특수구급차는 감염성 질환 환자의 안전은 물론 의료진의 2차 감염 문제도 막을 수 있는 선진형 응급구조 차량”이라며 “앞으로 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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