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정부, 29일까지 신청접수
재활용 위한 중고물품 나눔장터

자원절약과 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한 중고물품 나눔 녹색장터가 올해 처음으로 문을 연다.

춘천시정부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2021년 춘천시민 녹색장터 운영사업’ 운영자를 모집한다. 녹색장터는 시민이 중심이 되어 춘천지역에서 중고물품을 판매·교환할 수 있는 나눔 장터다. 

중고물품 나눔장터 운영을 통해 자원절약과 재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녹색장터가 올해 처음으로 문을 연다.

녹색장터 운영자는 3월과 11월 사이에 춘천지역 아파트, 공원 등에서 3회 이상 중고물품 나눔 장터를 열면 된다. 운영자는 기간 내에 최대 5회까지 장터를 열 수 있다. 다만 장터에 시민이 참여하는 자리를 평균 20자리 이상 확보해 운영해야 한다.

선정 기준은 △시책연계성 △사업계획의 효율성 및 타당성 △사업비 산출내역의 적정성 등이다. 녹색장터 운영자로 선정되면 시정부에서 장터개최에 필요한 홍보비와 물품구입비, 행사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한 번 장터를 열 때마다 지원금 200만 원이 지급된다.

중고물품 나눔장터를 운영하고 싶은 △춘천 내 아파트관리사무소 △아파트자치회 △부녀회 △주민자치회 △봉사단 △개인 △비영리 법인·단체 등이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춘천시청 자원순환과(250-3131)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춘천시 시청길 11 춘천시청 자원순환과)으로 하면 된다.

시정부 재활용 담당자는 “녹색장터는 시정철학인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현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녹색장터 운영자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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