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숑프리제는 성격이 밝고 흰색 푸들과 생김새가 비슷하다.    출처=픽사베이

프랑스에서 개량된 개이다. 말티즈, 푸들, 시츄 등은 과거부터 꾸준히 사랑받아 온 견종이지만 비숑프리제는 최근 급속도로 많은 사람들이 키우기 시작한 견종이다. 흰색 푸들과 생김새가 비슷하다.

비숑의 성격은 밝고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친다. 또 사교적인 성격이라 아이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간다. 다른 개와 함께 키워도 대부분 잘 어울리지만 상대 개의 성격이 소심하면 비숑과 안 맞을 수도 있다. 워낙 밝은 성격이어서 장난을 심하게 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숑을 분양받으려는 계획이 있는 사람이 가장 크게 고려해야 할 점은 에너지를 충분히 소비시킬 만큼의 시간적인 여유가 있느냐이다. 산책도 매일 해야 하고 함께 노는 시간도 많아야 한다. 또 하얀 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털을 관리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특히 눈물을 자주 닦아 주지 않으면 눈 아래의 털이 갈색으로 변색되기 쉽다.

주로 잘 걸리는 질병으로는 슬개골 탈구, 백내장, 간질 등이 있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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