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즈는 한국에서 푸들과 함께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견종이다. 체고는 20~30cm, 체중은 2~4kg 정도이다.

말티즈는 성격이 까칠한 것으로 유명하다. 예민한 성격 탓에 보호자에 대한 과도한 애착이 형성되기 쉬운데, 이렇게 되면 타인이나 다른 개에 대해 공격성을 띨 수 있다. 또 낯선 자극이나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어렸을 때부터 사회성을 길러 주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산책 등을 통해 자극에 둔감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 집에서도 TV를 켜 놓아 간접적으로 사회화 훈련을 할 수 있다.

말티즈는 슬개골 탈구를 앓는 경우가 많다. 슬개골이 탈구 되면 △허리를 구부린 상태로 걷기 △안짱다리로 걷기 △절뚝거리기 △뒷다리의 모양이 O자형으로 변형 △엉덩이를 바닥에 댄 상태로 끌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을 발견하면 병원으로 데려가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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