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일몰 후부터 가능
11~14일, 민원대기반 편성 긴급상황 해결

춘천시정부가 설 연휴 기간 동안 생활쓰레기 수거를 하지 않는다.

시정부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는 날로 정했다고 밝혔다. 쓰레기 배출은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일몰 후부터 가능하다.

춘천시정부가 설 연휴 기간 동안 생활쓰레기 수거를 하지 않는다.      출처=춘천시 블로그

이에 따라 시민 생활 불편을 줄이고 쾌적한 도심 환경을 위한 민원 처리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민원대기반을 편성해 긴급 민원을 해결한다. 민원대기반은 청소지원센터와 대행업체로 구분해 운영한다. 

청소지원센터는 긴급 민원을 접수해, 처리하는 것은 물론 주요 도로와 다중이용시설 주변을 청소하고 집하장을 정리한다. 대행업체는 대형폐기물과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긴급 민원을 처리한다.

연휴 이후 많은 양의 쓰레기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돼, 환경사업소는 오는 14일과 15일은 밤 10시부터 쓰레기를 조기 반입해 처리한다.

원승환 자원순환과장은 “연휴 기간 쓰레기 배출일을 지켜주시면 다 함께 깨끗하고 활기찬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긴급한 민원에 대해서는 대책반을 구성해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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